제목: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본문: 고후5: 17-21
설교: 정희숙 목사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후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5: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앞장에서 사람은 겉 사람과 속사람이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겉 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 겉 사람은 흙으로 진어진 존재를 말하고 있고 속 사람은 우리의 영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은 어디로 가는가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집으로 간가고 말하고 있습니다.
흙으로 지어진 존재는 결국 무너지는 것이죠. 히브리기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5장 앞 절에서 우리의 육체를 장막 집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5:1)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장막은 인생이 유한한 것이며 찰나의 것이며 또 무상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은 연약하고 임시적인 것이고 결국은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울사도는 전도자로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과 환난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은 것은 육신이 무너지면 영원한 장막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이 천국을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가지는 포도나무의 수액을 먹고 살아갑니다. 또 나무와 가지는 한 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장막이 무너지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너지면 영원한 집.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하늘의 집에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그리스도께서 주를 믿는 성도들을 위하여 예비한 처소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전도자의 길을 달려갈 때에 많은 고난과 속에서 끊임없이 달려간 사도입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말합니다..(빌3:13-14)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 속에는 많은 고난과역경이 있지만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것임을 알기에 보이지 않는 소망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나아가는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의미는 유한한 땅의 장막 집과 시간 속에서 사는 유한한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영원한 삶을 희구하면서 그리스도의 지체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이 모든 믿는 자들의 실존적 의미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난 존재이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본문17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어떻게 새것이 될 수 있습니까?
롬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롬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그리스도와 연합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함께 죽은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이 나의 죽음이며, 그의 사심과 함께 나도 살게 된것입니다. 그 연합의 의식이 ‘세례 ‘입니다. 세례는 거듭나는 것입니다. 세례는 물세례와 성령세례가 있습니다. 로마서의 바울의 가르침을 보면 물세례보다 성령세례를 먼저 앞에다 두고 있습니다. 왜냐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가 ’마음으로 먼저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세례는 이미 마음으로 알게 된 것을 보증하는 구원의 표징일 뿐입니다. 주님의 비우심과 낮아지심과 죽기까지 순종하심과 우리를 위해서 흘리신 보혈과 그 놀라운 사랑을 우리가 마음으로 아는 것이 먼저이죠. 그리하여 주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사는 삶의 전환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세계입니다.
고전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여기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기 때문에 진리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그 진리를 알게 하시고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하십니다. 그것을 앎으로 우리 삶이 사탄의 지배아래서 그리스도의 지배하심으로 온전히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죄악의 사망에서 의의 생명으로 옮겨진 새로운 피조물이 된것입니다.
롬6: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 말은 너무도 감동적이고 가슴 떨리는 말입니다. 이 말을 하는 사도 바울 안에 그리스도와 철저한 연합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15장 고별 설교에서 연합을 말씀하셨습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요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예수님의 이 말씀을 순종했던 사도 바울임을 알수 있습니다. 어떻게 연합할 수 있습니까? 사랑은 연합하게 합니다. 바울은 분리가 없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하나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죽으실 때, 나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셨던 것처럼 나도 살줄을 믿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당당함이 있습니다. 우리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세례를 받은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바울은 지금 그리스도인들에게 두가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다 지고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는 이미 다 청산되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께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우리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그분과 접목되는 순간. 이러한 두 가지 사건이 우리 안에 분명히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바울 사도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누구든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또한’우주적으로’ 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전의 모든 것이 죽고 다시 사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것이 우리가 경험하는 개인의 종말입니다. 우주적인 종말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개인의 종말을 깊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새로움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생명은 사람의 빛이라“(요1:4)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이 됩니다. 포도나무의 수액을 받아 자라는 가지처럼 새로운 생명으로 이전 것과 전혀 다른 이전 것은 지나갔고 이제 새로운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은혜이고 선물입니다. 이렇게 값없이 얻어진 새 생명을 인하여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심으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으므로 이제 어떻게 사는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렇게 새로워진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내안에 그리스도의 사심이 되는것입니까? 새로워진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바울은 이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후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을 위하여 오직 예수그리그도의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아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롬3:25-26)
하나님께서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화목의 문을 여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죽고 다시 사시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여신 분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아담으로부터 이 세계를 여셨듯이, 새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롬 5:14)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린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이고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복음은 주께서 이 땅에 오시고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사시고 승천하신 사건입니다. 주로 인해 모든 것이 청산되고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된 자가 화목하게 되었고, 우리가 전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는데 화목의 결과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들은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으며, 그 분의 모든 약속과 축복에 참예할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았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화목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원수되었을 때 주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었던 자였는데. 이제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보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새로움을 경험한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화목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후5:19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5: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새로움을 경험한 자들이 가져야 할 직책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화목의 제물로 드려서 우리를 화해하게 했듯이, 우리도 그 직책을 충실히 담당합시다. “사신이 되어” 사신은 대사입니다.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늘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죄를 알지도 못하는 주님을 죄인이 되게 하셔서 죄를 담당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죄를 지고 그 죄를 청산하게 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각 사람들에게 불어 넣어주시고 그 생명을 얻는 자들을 새로운 피조물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죽음을 향하여 존재하는 자들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향하여 달음질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피로 생명은 얻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그리스도인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화목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이 화목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세상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복음으로만 화목의 길을 열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가 세상에 믿지 않는 자들에게 화목의 말씀. 복음을 전하고 많은 영혼이 구원 받는 길로 인도하는 직분을 잘 감당하는 삶이되기 원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사신이 되어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잘 감당하며 영원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