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ng Church

제목: 성령강림

본문:2:16-21

설교: 정희숙 목사

 

2: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2: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2: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21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오늘은 오순절입니다. 매우 기다리는 그리고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날이죠.우리는 부활절에서 오순절까지는 무엇을 깨닫기를 힘썼습니까? 돌아보면, 주의 사랑과 진리를 알고 우리 자신이 잘 익은 곡식처럼 익어져 가는 기간을 갔습니다. 부활절 전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사순절이 있습니다. 사순절에는 고난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우리의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부활절 까지 오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는 시간을 가졌었죠. 성경에는 사순절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의미를 알아야 하니까 사순절이 있는 겁니다. 사순절에 고난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우리의 죄를 깊이 깨달아가고 이 세상이 얼마나 죄악된 세상인가를 알아가는 것이죠. 십자가를 알아야 부활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의 능력을 알아야 내가 진리를 알고 말씀을 깊이 알고 결실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의 열매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주의 깊은 삶의 모든 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유니버설 로고스가 아니라, 진리가 예수다.”라는 고백이 나온 것입니다. 예수의 삶 자체가 진리입니다. The Logos가 사람이 되어서 감추어진 하나님이 다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고 했습니다.

 

그 가장 극점이 십자가입니다. 우릴 위해서 피흘리시고 마지막까지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그 안에서 청산된 것입니다. 이게 바로 대표이론입니다. 이것을 로마서에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알아야 하는데 그 사랑을 뭘로 알 수 있습니까? 마음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죽음이 없고 영원한것이고, 그것이 부활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상에서 승리하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4:25). 부활은 주님의 승리의 확증입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숭고한 인류 구원의 행위가 대전제가 되고, 그리고 나서 주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의 시대, 새 언약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주께서 장사 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지상에 40일을 계셨습니다. 주께서 40일동안 지상에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 요한복음 21장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께서는 40일동안 흩어졌던 제자들을 다시 모으셔서 가르치셨습니다. 누가복음은 제자들을 가르치셨던 장면을 24장에 놓고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에게 나타나 가르치신 것이 바로 그 기록했습니다. 고향이 엠마오였던 제자들이 예루살렘까지 나와서 예수의 운동을 하다가, 예수의 죽음을 목격하고 절망에 빠져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 주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십자가는 승리다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모든 율법과 예언의 성취임을 가르치셨고 이에 제자들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로마서 1장을 봐도 죄의 핵심이 마음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마음에 하나님을 두길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뭡니까? 하나님을 영접하는 곳이 아닙니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율법과 선지자의 최고 강령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수백 개의 율법과 가르침을 요약해서 한마디로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모세의 율법과 5경에서 가르쳐 준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6:5)고 했습니다. 이게 다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타락한 인간이 여기 마음에 하나님을 두길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 마음이 열리고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닙니까?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의 마음이 다시 뜨거워진 것입니다. 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주를 경외하는 마음이 가득 차게 되고, 눈이 열려 주를 보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주께서 40일동안 제자들을 다시 모으시고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1:3)” 하시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승천하신 후 10일뒤인 50일째 되는 날에 성령이 강림하신 것입니다. 주께서 예루살렘에 모여 성령을 받으라(1:4-5)”고 하셨고, 또한 요한복음 14-16장에 성령이 오실 것을 미리 다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예수님의 마지막 고별설교입니다.

 

(14: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사도행전 2장은, 요엘 선지자의 예언에 대한 성취이자 예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입니다. 120명이 성령을 받아, 다 성령의 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모인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구약에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시기를, 성령을 남자나 여자나 모든 육체에 부어주시는 시대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2:29). 왜 성령이 와야 합니까? 성령이 오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은 이제 더이상 이 땅에 계시지 않고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고아 같이 내버려두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성령이 오신 중요한 이유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꼼꼼히 돌보시는 것입니다. 이 약한 어린자들이 어떻게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을 알고, 이들이 어떻게 죄악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고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모든 걸 가르쳐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Paraclete,팔라크레테)을 보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전에는 몇백년 만에 특별한 사람만 성령을 받았습니다. 말라기에서 세례요한까지 성령을 받는데 400년이 걸렸습니다.

그 기간을 우리는 무선지자기간이라고 부릅니다. 너무 오래동안 성령이 끊어지니까 백성들이 너무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2:17). 모든 사람에게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육체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육체가 뭡니까? 모든 호흡하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17 너희의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2:17-18) 남자나 여자나, 노인이나 젊은이나 어린애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차별없이, 남종이나 여종이나 신분의 관계없이 동일하게 성령께서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에게 내리십니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육체에 부어주시는 성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성령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오순절을 맞이하여 성령의 시대가 도래한. 이 오순절은 그리스도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성탄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죄악의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이 오신 날입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셨던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1: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죄악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이라고 해서 뜨겁게 기도하고 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교리(진리)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up there God)께서 죄악의 세계에 어떻게 개입하셨습니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개입하여 들어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크로노스(Chronos: 양적인 때) 가운데, 카이로스(Kairos: 질적인 때)를 맞이한 것과 같습니다. 그래프로 그리자면, 수평적인 선에서 수직적인 선이 개입되어 들어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낮추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입니다(2:6-7). 왜 그분이 내려 오셔야 됩니까? 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와야 했습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증거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소망에 대해서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와야 합니까? 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까?’ 라는 질문에 대답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와야 하는 것이다라는 대답으로 우리가 로마서를 통해서 듣지 않았습니까? 로마서 1-3장까지를 통해서 그 답을 보았죠? 그리스도가 왜 와야 하는 지를 우리가 특별하게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그리스도께서 인치신 자들(사도들)이 번개빛 같은 밝은 빛인 주의 계시를 받아서 그들의 눈에 비늘이 떨어져서 밝히 보고, 그 진리의 세계를 이미 다 해석해서 기록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파하는 핵심적 메시지는 딱 두 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도행전 28장 마지막구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사도행전은 누가가 기록했는데, 바울이 모든 힘을 다해 전도하면서 가르친 핵심이 두 가지였음을 이렇게 잘 기록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이미 배운 바와 같이, 구약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수렴점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결론이자 오메가입니다. 그렇다면 신약은 어떤 것입니까? 신약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왔다는 것은 우주적인 그리스도론의 완성입니다. 이것은 우주적으로 그리스도화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를 향해 있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계시록 4장의 장면과 같습니다. 계시록 4장에 보면, 하늘나라의 열린 예배가 나옵니다. [4:6-8]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하늘 나라에 네 생물이 있습니다. 들에 있는 모든 생물의 대표가 사자이죠, 집안에 있는 모든 생물의 대표가(송아지), 만물의 영장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창공을 나는 모든 생물의 대표가 독수리입니다. 그러니 모든 만물이, 모든 만물의 눈들이 다 하나님을 향하여 있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예배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기도에서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를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까?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늘 예배와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하나님의 꿈이 있는 것이죠 그 꿈을 우리가 꾸며 가는 것입니다.

 

하늘 예배와 같이 이 땅의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눈이 주를 향하고 있는 그 날이 올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적인 그리스도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날을 소망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는 역사의 소망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역사의 구원입니다. ‘개인의 구원역사의 구원입니다. 이것을 더 간략하게 말하면 구원역사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개인의 구원에 있어서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근본적으로 변화되었고 우리가 거듭난 감격에 영혼의 충만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이 깃털같이 가볍고 세상이 달라 보이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 다음은 역사에 대한 부름이 있습니다. 나 개인이 구원을 받았지만, 역사의 구원, 즉 이 세계의 구원이 남겨져 있습니다. 이 역사의 구원을 위해서 내가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이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귀결이 될 것인가. 어떻게 종착점을 맞을 것인가. 그 오메가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새 날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린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이것은 새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역사가 두 개의 카이로스(Kairos)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의 오심입니다. 이것이 역사 이전과 이후를 갈라내는 것입니다. 예수의 오심이 B.CA.D를 갈랐습니다. 또 하나의 카이로스는 성령의 오심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에서 성탄절과 오순절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순절에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요한일서 2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보혜사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일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보혜사)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보혜사(위로자, 변호자, 대언자)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4장에도 예수님께서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신다고 했습니다.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도 보혜사이시고, 성령님은 다른 보혜사인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탄절은 보혜사이신 예수님이 오신 날이고, 오순절은 예수님께서 보내신 다른 보혜사가 오신 날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요엘 선지자의 예언대로 성령이 내렸습니다(요엘 2:28-29). 하나님의 영을 물 붓듯이 내려 주셨는데 늙은이나 젊은이나 노인이나 어린아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할 것없이 내려 주셨습니다(2:17-18). 차별이 없는 세상을 주께서 열어 주신 것입니다.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모든 자에게 성령이 내리니 역사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새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날입니다.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오픈 되었습니다. 삼위(Three persons)가 하나입니다. 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없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 때와 시기는 우리가 알 수 없고 오직 아버지만 아십니다. 너희는 권능을 받아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이 권능은 아들의 권세이고 성령의 은혜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주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보면 얼마나 부족합니까. 나약하고 능력이 없습니다. 그 시대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입은 제자들의 모습 또한 그러했습니다. 세상의 낮은 자리에서 살았던 사람들이었고 부족한 자들었지만 주님은 이들에게 당신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파하라는 대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이는 그 시대에 예수님의 제자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믿는 자에게 맡기신 것이죠. 그러니 우리가 전심으로 기도하여 성령을 받고, 성령을 통해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권능을 받기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들이 성령을 받고 담대하게, 기탄없이 복음을 전파했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을 받으면 아들의 권능을 받게 됩니다. 그 권능으로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나라를 전파할 때 막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새 날이고 기쁜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모든 인류가 주님의 사랑으로 열려지게 된 은혜의 날입니다. 우리에게 이 날을 선물처럼 주셨습니다. 우리를 가르치시고 보호하시고 위로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성령이 오신 기쁜 날입니다. 우리가 이 날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찬양하며 주의 길을 가는 저와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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