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ng Church

 

제목: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본문: 1:1-12

설교: 정희숙 목사

 

1: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1: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1: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예수그리스도. 그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 많은 이 땅에 오셔서 그의 온 생애를 다해 대속의 삶을 사신 것입니다. 아들의 오심은 사망이 왕노릇하는 이 세상에. 죄에 메여 고통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눈먼 자를 고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귀신에게 메여있는 자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전하고 가르치고 치유하셨던 주님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고 꿈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오심은 죄악으로 물든이 이 세상에 한줄기 생명의 빛으로 오셨고 그 빛을 향하여 모여든 사람에게 구속의 은혜를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가난하고 병들고 눈멀고, 귀 먹었던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셨고, 하루하루 소망없이 살았던 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스승이 되어주시고, 의사가 되어주시고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를 얼마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또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죽기 까지 우리를 위하여 낮아지시고 목숨까지 내어주신 한량없는 사랑을 베푸신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과 함께 했던 사람들과 제자들은, 주님이 어떤 분이었는지 증언 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제자들이 증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죽고 다신 살아난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이 증거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나님 아들의 오심은 모든 인류에게 너무도 큰 은혜요 선물입니다.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예루살렘은 어떤 곳입니까?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고, 온 우주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곳이 예루살렘성전이죠. 그런데 그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을 짊어지고 대속한 곳입니다. 십자가가 온 세상에 드러난 곳. 모든 죄악의 사슬을 끈고 사망이 왕노릇한 세상을 이긴 십자가로 온 인류에게 새로운 생명의 문이 열린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 십자가 사랑, 예수님의 삶을 빈틈없고 정확하게 계승해야 할 자리가 예루살렘입니다. 여기서 중단 될 수 없는 정확한 계승이 이루어져야하고, 십자가의 사랑,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 하는 시작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전파하라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성령입니다. 무엇을 하기 이전에 먼저 성령을 받아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어떤 영()인가. 세상에 수많은 영들이 있다. 우리가 받는 성령은 그것들과 무엇이 다른 것인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이듯이, 우리가 받는 영 또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우리에게 임하는 영이다.

 

죄 없으신 분이 우리의 죄의 짐을 지고 죽으신, 대속의 사랑을 다 드러내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우리와 차원이 전혀 다른, 반열에 오르신 분으로 계신 분. 그리고 역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주께서 남겨진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14:18]' 하셨다. 즉 성령으로 임하신다는 것이다.

 

성령은 어떤 분인가.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아니하고' 라고 했다. 고별설교의 분위기가 매우 슬픈 것이다. 주님을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는 제자들안에 깊은 슬픔이 있다. 그 슬픔은 너무 사랑했던 사람을 잃을 때 오는 상실감 같은 것일 수 있다. 주님의 깊고도 한량이 없는 사랑을 맛본 제자들이 주님이 떠나가시면 그 상실의 아픔이 어떠한 것일까. 주님 안에 남겨둔 제자들을 향한 마음이 있다. 지금 고별설교 속에 그렇게 남아질 제자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약속이 있으신 것이다.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성령은 한자 번역으로 '보혜사(保惠師)'이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은혜를 가지고 오셔서 가르쳐주는 선생'이라는 것이다. '()''인격'을 말한다. 'persona, 위격(位格)'이다. 이는 다시 말해 우리와 늘 함께 계셔서 우리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의 모든 것을 체휼하시는 분이시다. 헬라어로는 'parakletos'파라클레토스 이다. 이는 내가 곤궁에 처해있을 때마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주께서 함께 하시는 분이라는 말이다. 영어로 'counselor(상담자)', 'comforter(위로자)', 'defender(변호자)' 등의 많은 의미로 번역된다. 성령은 무엇보다 defender(변호자)의 의미에 가장 가까운 것인데, 법정에 가면 죄인에 죄에 대해서 심판하려는 자들 앞에서 끊임없이 좋은 증거를 하면서 변호해주는 사람과 같은 것이다. 성령이 단순히 어떤 엄청난 역사를 체험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옛날에 하나님의 영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 수백 년 만에 한 번씩 나타나서 받았다. 그러나 주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열어주신 놀라운 세계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수고하고 애쓰는 노력으로 얻어지고 열려지는 세계가 아닌 '선물'로 받는 것이다.

 

이미 주님께서도 고별설교 이전에 [11:13]을 보면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바 있다. 성령은 그렇게 받는 것이다. 돈을 주고받는 게 아니다. 우리의 공로로 받는 게 아니다. 오직 주님의 보혈의 십자가 공로로 특별한 사람만이 아닌 주의 이름을 부르는자는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새로운 시대를 주께서 열어주신 것이다.

 

그렇게 성령을 받은 자는 무엇을 하는 것인가. 그 능력을 받아서 주님을 대신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1:8].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전에 중요한 것은 성령을 받아야한다.

 

그 성령에 관해서 조금 더 보자.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6: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다시 말해, 성령은 진리를 하나하나 가르치시는 분이시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대신해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이 영광은 '신적 충만'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궁극적으로 성취되는 그 'Omega Point' 주님 계신 그 자리를 말한다.

 

16: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진리에 관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함께 하셔서 깊이 개입하시고 우리 모든 것을 통달(通達)하신다. 즉 모든 것을 다 아신다. 그런데 그렇게 다 아시는 성령께서 우리 죄를 참소하지 아니하시고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로하시고 보호해주시고 변호해주신다.

 

[22:32]에 주께서 부인할 베드로에게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하신 말씀처럼. 즉 우리가 죄짓고 쓰러진다 하더라도 그 사랑이 다시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라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사랑하셨던 것 나를 기르셨던 것 나를 위해서 베푸셨던 그 한량없는 깊은 사랑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성령이 누구신가?'라고 할 때, 성령을 막연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보혜사(保惠師)', 'persona, 위격(位格)'으로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그분을 만날 수 있는 분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영광을 드러내 보여시고 보호자가 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보살펴주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고별설교에서 주님은 이런 놀라운 시대가 왔음을 예고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이후 선물로 주시는 그 성령을 제자들에게 또 우리들에게 받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하자면 무엇을 하겠다고 하기 이전에 먼저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의 변호자, 위로자, 상담자, 선생님 이시다. 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되라는 것이다. 우리가 성령의 시대에 와 있습니다. 이 놀라운 능력을 간절히 사모하고 넘치게 받아서, 성령의 사람들이 되어서 위대한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인것입니다. 복음만이 고통하고 눌린자 갇힌자를 놓이고 자유케 하는 능력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후 <지상사역 40>이 누가복음에 기록이 되어 있고,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승천>에 대한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승천기사는 그 어느 복음서에도 기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울의 그 많은 기록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누가의 글에서만 이 기록을 우리는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누가가 이 문제를 얼마나 깊이 있게 본 것입니까. 이에 우리는 이 중요한 부분을 증언해 준 누가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부활하신 뒤 40일동안 다시 사심의 권세를 드러내셨는데, 그 다음에 주님은 어디로 가셨는가?” 누가는 이 중요한 의문을 시원스럽게 증언해주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초대교회에 중요한 문제였겠습니까? 그 분이 그 다음에 어디로 가셨나를 누가는 승천하셨다라고 정확하고 시원스럽게 증언해주었습니다.

 

승천이란, 생명의 근원되신 분에게서 왔다가 다시 생명의 근원되신 분에게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땅에서 이미 승리하셨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생명있는 존재의 감옥이었던 무덤을 여시고 죽음의 사슬을 끊으시고 다시 사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있는 모든 것과 다른 존재가 되셨습니다. 이미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길 수 없고, 땅에 속하신 자가 아니라, 신의 반열. 하나님의 반열에 오르신 분이 되셨습니다. 빈무덤사건이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자유케 되셨다는 증언>이라면, 승천은 <세상의 모든 것에 매이거나 속해지지 않고 하늘로 오르셨던 주님에 대한 증언>입니다. 누가가 이야기하려고 했던 이것이 얼마나 명확합니까. 이것은 한계적인 존재인 우리와는 전혀 다른 반열에 오르신 분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힘주어 강조하려고 했던 누가의 신앙고백입니다.

 

승천은 부활과 연결이 됩니다. 초대교회는 어떤 분위기에 충만했냐 하면, 사도들안에 독특하고 공통적인 체험과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활입니다. 주께서 40일동안 부활의 권세를 다 들어내셨다는 것은, 어떤 사망도 무덤도 감옥도 예수님을 가두지 못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게 부활 메세지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빈무덤사건이 던져주는 핵심입니다. 그 어떤 세력도 생명의 그리스도를 가두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갇히고 붙들렸던 죽음의 감옥에 주께서는 붙들리거나 갇히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 권세는 다시 사심의 권세, 부활의 권세입니다.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8: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요한복음3장은 니고데모와 예수님과의 대화의 내용입니다. 여기 니고데모는 매우 답답합니니다. 중생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니고데모였습니다. '부모의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겠습니까?' 이런 답답함을 보였던 상황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인자 외에는 다시 하늘로 올라갈 자가 없느니라.” 본문이 주는 굉장히 중요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온 데로 다시 올라가신다는 것입니다. 온데라는 것은 <존재의 근원>입니다. , 주님의 삶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삶의 시작이었고 또, 존재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되돌아가야 할 삶이었다는 표현입니다. 이 말씀 속에 있는 또 다른 중요한 가르침은 무엇인가. “그렇게 올라가신 데로 다시 내려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신 데로 다시 가시고, 또 다시 그대로 오신다는 겁니다.

 

우리가 재림에 대한 소망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재림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7절과 8절입니다.[1:7]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24, 누가복음17장은 소계시록인데, 여기에도 때와 기한은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 다 맡겨두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사랑을 온 천하에 증거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는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에 대한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복음전파와 그 놀라우신 사역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이는 천사의 책망조의 말입니다. 어리석다는 겁니다. 주님은 이미 승천하셨고, 그 하나님나라의 생명의 역사를 계승할 자는 바로 우리가 아니냐라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함께 동고동락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와 능력을 드러내셨던 주님이 이제 땅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사라져 버리셨을 때, 그들 가운데는 쓸쓸함과 허전함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지금 사도행전을 쓰는 탁월한 누가의 시작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는 거길 쳐다 볼 때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제는 접어야 한다. 그렇지만 그분은 이 땅에 분토가 되신 분이 아니다. 이미 하늘로 오르신 분이시다. 죽음을 이기신 분이시다.”라는 힘찬 증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이것을 이어가야 하지 않느냐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모습과 죽음에 갇히지 않았던 놀라운 그분의 삶과 그분의 멈출 수 없는 행진을 이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하기 전에 성령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기를 기도하며 간구하여서 성령으로 충만해 지기를 원합니다. 때로 지치고 힘들때도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에 힘주시고 지혜로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실것입니다. 또 내가 무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 주시고 알게 하시는 분이이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주님이 우리를 향하여 명령하신 그 명령을 붙들기 원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성령을 충만하게 받아서 사도직을 가지고 멈출 수 없는 행보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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